1부 단도
*기프티콘 바코드 노출 주의* <-
읽기 전 주의!!!!!
특정 놀이터를 비방하거나 혐오하는 글이
절대 절대 아니오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슬카와 다른 놀이터에서 놀면서
기쁠 희보다 성낼 노와 슬플 애가 많았지만
놀 땐 또 잼나게 놀았고 정산하면 당연히 잃었겠지만
일종의 즐거울 락을 위한 유흥비였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다른 놀이터 얘기는 그러하니
슬카 놀이터 히스토리만 리플해보면
사대가 안 맞는 건지 유난히 댕이 잦았던
우댕이 먼저 짐싸서 나오고
첫 슬카 놀이터라 댕나도
왠지 다시 가게 되던 시댕이는
계좌가 막혀서 트래블카드 썼는데
얼굴 결제하는 걸 본 친구가 너 지금 뭐하냔 얘기에
현타와서 발길이 뜸해지고
부운고 게임이 없어서 잘 안 가던 호댕이는
(여기서 잠깐 칭찬 투척,
호딱이네 실장님은 진짜 열심임. 사장님 보너스 좀 주세요 ㅋㅋ)
간만에 갔더니 계좌 막혀서 상품권 결제하라는데
다른데서 예전에 해봐서 귀찮아서 패스하고
그나마 정든 문댕이는 점검이 점점 잦아지고
계좌는 아직 살아있지만 이제 1회용 발급이라
한번 입금할 때마다 요청하고 생성을 해야한다.
이런 와중에 슬롯은 10연속 뎅을 기록하고
습츠 픽은 계속 실패!!!
알고 있다.
이건 나의 99% 운과 1% 실력의 문제다.
자중하지 못 한 것도 다 내 성격 탓이 맞다.
뭐 그렇다 치자 ㅋㅋ
그러던 어느 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로 오늘 아침
텔*그램을 하며 열심히 입금하는 나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만 할까?"
물론 이런 생각이 처음은 아니다.
뉴스에서 관련 사건사고 얘기가 들리거나
계좌 막혀서 짜증난다는 회원님 게시글을 읽었을 때
같은 취미를 공유하던 친구가 단도하다고 했을 때
많은 콩을 빠르게 잃었을 때 등등 많았다.
그럴 때마다 보통은 이렇게 했다.
하루 이틀 쉬다가 다시 하거나
다른 놀이터를 소개 받거나 찾아서 놀러가거나...
그렇다. 중독이다.
중독의 무서움은 반복에 있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는 것에 있다.
끊지 못 하는 게 문제 일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끊을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
바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반복하는 일상...
그게 내가 생각하는 중독의 무서운 점이다.
흡연처럼 당장 한대 핀다고 폐가 아파서 죽지 않으니까.
음주처럼 한잔 마신다고 피를 토하며 죽는 건 아니니까.
그냥 그렇게 계속 살아간다. 아니
조금씩 죽어간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르다.
대수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슬롯도 아니고
습츠도 아니고
놀이터 문제는 더더욱이 아니다.
지금의 내 모습이...
이런 나의 삶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2부에 계속>





